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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실화 영화 [리틀 빅 마스터] 주요 정보, 줄거리, 후기소식

by 클라라슈 2023. 3.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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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홍콩 드라마부문 관신휘 감독의 영화이다. 홍콩의 저출산으로 인한 고령화가 심화되면서 유치원과 초등학교들이 인원부족으로 문을 닫게 된다. 시골 유치원 교장선생님의 헌신이 알려지면서,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되었다. <리틀 빅 마스터>의 주요 정보, 줄거리, 후기소식을 다뤄 보고자 한다.

홍콩 영화 리틀 빅 마스터
출처/다음 영화

ㅣ주요 정보

관신휘 감독/각본 : 25회 후쿠오카 국제 영화제 (후쿠오카 관객상), 한나 쳉 각본, 주연 양천화 (루와이흥 : 초등학교 주임선생님, '원전' 학교 교장 선생님 역), 고천락 (교장 선생님 남편, 홍콩 박물관 설치 팀장 역), 요요한 (슈쉐의 아빠 역), 오완의 (카카 엄마 역), 강호문 (카카의 아빠 경 역), 유옥취 (동네 엄마 역), 황문혜 (한 아주머니, 탐 메이추의 고모 역), 풍쉬범 ('원전' 지방의회 신임의장 역), 삼미 (마틴 아빠 역 : 특별출연), 공자은 (마틴 엄마 역 : 특별출연), 5명의 유치원생 : 키티 파티마, 제니 파티마, 탐 메이추, 카카, 슈쉐

 

ㅣ리틀 빅 마스터 줄거리

초등학교 주임선생님인 루와이흥은 마틴이 정신적인 안정이 필요하다고 권하지만 학교 측과 부모는 무시한다. 그녀는 일에 대해 회의감을 느낀다. 홍콩 시내 박물관에 근무하는 남편과 사표를 냈다. 루와이흥은 2개월, 남편은 6개월간의 마무리를 하고 나서 세계 여행을 하기로 한다. 그런데, 출산율 감소로 점점 더 많은 학교가 폐교할 것이라는 뉴스가 흘러나오고, '원전' 학교는 원생 5명으로, 원생이 늘어나지 않으면 폐교한다는 방송을 본다. 그녀는 무언가에 이끌려 '원전' 학교를 찾아가 지원한다. 동네 사람들은 곧 폐교될 것이라는 데 내기를 건다. 첫 수업을 마치고, 키티와 제니 엄마를 차로 태워다 주는데, 내일부터 차비가 없어서 못 간다는 말을 한다. 여러 곳에 전화하여 학교에 경제적인 지원을 요청하지만 거절당한다. 천둥이 치는 날 교통사고로 부모를 잃은 탐, 재계발 업자들로부터 협박을 받아 매일 싸우는 카카의 집, 고철을 팔아 아픈 아빠를 위해 요리까지 하는 어린 슈쉐, 루와이흥은 모두를 도와주려고 한다. 경제적으로 어려운 다섯 아이들 가정은 폐교하게 되면 학교를 전학시킬 형편이 되지 않았다. 그녀는 교육 펀드회사를 통해 지원금을 주기로 약속을 받게 되고, 원생을 늘리기 위해 공연을 준비하지만, 그날 아무도 오지 않았다. 지원금을 주기로 한 회사에서는 그녀의 인기를 이용하려 한다. 그녀는 사실 암환자였다. 이날 쓰러졌고, 암이 재발해 수술에 들어간다. 남편은 빈자리를 채우고 아이들을 돌봤고, 마지막 졸업식날 아이들을 만나러 간다. 5명의 아이들과 부모들은 선생님을 위한 마지막 공연을 한다. 이 소리를 들은 동네 주민들이 몰려오고 눈물의 졸업식으로 영화는 막을 내린다.

ㅣ후기소식

태양은 동쪽 하늘에 매달려 있어요. 언덕에서 행복하게 비추고 있어요. 사랑해요. 존경해요. 우리의 모든 마음을 드려요. 태양은 언제나 한결같아요. 5명의 아이들이 졸업식날 선생님께 부른 노래가사이다. 그리고 선생님에게 꿈이 뭐예요?라고 물었다. 루와이흥은 "내 꿈은 좋은 선생님이 되는 것이란다." 결국 졸업식 모습에 감동한 마을 사람들은 '원전' 유치원에 2명의 신입생을 보냈다. 홍콩의 신계 지역에 위치한 '원전' 유치원은 2015년 영화 개봉당시 여전히 운영 중이며, 루와이흥 선생님도 근무하고 있다. 학생 수는 5년 만에 64명으로 늘어났다고 한다. 저출산 고령화 문제는 더 이상 남의 나라 이야기가 아니기 때문에 더 와닿았다. 얼마 전 수도권 신도시에서 성황리에 운영되던 공부방이 새 학기가 시작되고, 초등 1학년 생 학생수가 급감했다고 한다. 이유는 1학년 신입생이 전해에 비해 4분의 1도 안되었기 때문이었다. 저출산 문제는 단순히 학교만 사라지는 것이 아니다. 우리 주변의 모든 사회적 연결 고리들이 하나둘씩 사라져 가야만 하고, 그에 따른 경제적 타격, 초고령화사회 문제는 국가가 책임질 리스크의 한계를 넘어선다면, 더 이상 지탱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태양은 언제나 한결같은데, 태양이 비추어야 할 씨앗이 없어지는 것이 안타깝다. 경쟁을 부추기고 강요하는 교육이 아니라 꿈을 키우고 실천하며 살아가는 방법을 배우는 교육이 되어 가기를 기대해 본다. 교육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다면, 출산에 대한 희망도 가져보지 않을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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