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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영화<주키퍼스 와이프> 정보/줄거리/제작 에피소드/리뷰

by 클라라슈 2023. 3.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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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키퍼스 와이프 The Zookeeper's Wife> 는 영국과 미국의 합착 드라마 영화이다.  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군의 눈을 피해 많은 유대인들을 구하기 위한 폴란드 부부의 감동적인 희생과 사랑을 기리는 마음으로 소개하고자 한다. 순차적으로 감독 및 주연배우에 대한 정보소개와 줄거리, 제작에피소드 그리고 리뷰를 하고자 한다.

추천 영화 주키퍼스 와이프

정보

개봉 2017년 10월 12일 / 장르 : 드라마, 전쟁 / 러닝타임 : 126분 / 네이버 평점 : 8,58 - 40대와 50대 평점 9.5 이상 / 감독 : 니키 카로 / 주연 배우 : 제시카 차스테인 (안토니나 자빈스카 역), 다니엘 브륄 (루츠 헥 역) , 요한 헬덴베르그 (얀 자빈스키 역) / 누적관객수 11,888명 / 폴란드 바르샤바 동물원 관리인 얀 자빈스키와 아내 안토니나의 실화를 모티브로 한 작품이다. 아내 안토니나의 일기 회고록을 기반으로 다이안 애커맨의 논픽션 소설<동물원 사육사의 아내>가 출간되었고, 이 소설은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아마존 베스트북에 랭크되었으며, 최고의 생태주의 작품에 수여하는 오리온 북 어워드를 수상했다. 역사 전문 각색가로 활약하고 있는 안젤라 워크만의 아름답고 섬세한 문장력으로 완성된 각본은 제시카 차스테인을 감동시키며, 직접 제작에 참여하게 하여 큰 화제를 모은 작품이다.

 

줄거리

침대 위 사자새끼들과 잠든 아들, 안토니나는 발코니에서 코끼리를 돌보는 남편과 웃음으로 아침인사를 한다. 동물원 문이 열리고 들어오는 손님들을 자전거로 산책하며 인사를 나눈다. 야생동물들은 철창 우리 안에서 인사를 하고, 노루는 동물원을 뛰어다닌다. 아픈 새끼 때문에 슬퍼하는 코끼리에게 사과를 주며 쓰다듬어주고, 동물들의 식사를 준비하는 남편을 도우며 굿모닝 키스를 나눈다.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동물원을 운영하며 행복하게 살아가던 어느 날, 1939년 9월 1일 제2차 세계대전, 독일이 폴란드를 침공한다. 기차역에는 빠져나가려는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거리에는 놀라서 탈출한 호랑이, 치타, 사자들이 돌아다니고 그야말로 아수라장이 된다. 독일군은 동물원을 강제 압류하고 무기고로 사용한다. 독일 수석 동물학자 루츠 헥은 독일장교로 변해 찾아와 남은 동물들을 모조리 사살한다. 많은 유대인들이 게토라는 지역으로 강제 압송되는 것을 목격한다. 그곳에는 가장 친한 친구도 지몬도 가야 했다. 그의 아내 마그다를 몰래 숨겨주기로 한다. 그리고 본격적으로 유대인들을 빼내오기 작전이 시작된다. 동물 번식에 집착하는 루츠 헥을 위해 일한다는 명분으로 동물원을 다시 열게 된다. 동물들의 사료를 위해서는 게토에서 먹다 남은 음식쓰레기를 동물원에 공급하게 하면, 갇혀있는 유대인들을 몰래 데리고 나올 수 있다는 계획이다. 총을 들고 사방에 포진하고 있는 독일군들의 눈을 피해 작전이 성공할 수 있을까?

 

제작에피소드

전 세계가 주목하는 니키카로 감독과 제작진, 각본, 미술 감독등 메인 스태프 등 모두가 여성인 영화는 현재까지 유일하다고 한다. 이 작품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바르샤바 동물원과 안토니나의 빌라. 영화의 오프닝을 장식할 뿐만 아니라, 전쟁 이전과 이후의 참상을 보여주면서 안토니나의 모든 활약상을 담아야 하는 장소이기 때문이다. 동물원을 운영하는 평화로운 한 가정이 파괴되고 공포의 공간으로 바뀌면서, 유대인들에게는 은신처여야 했기에 미술 감독 수지 데이비스에 의해 창조되고 제작되었다. 동물원 세트는 실제 크기의 8분 1로 축소하여 전쟁 전후의 극적인 변화를 디테일하게 보여준다. 안토니나의 빌라는 내부 인테리어에 심혈을 기울였다. 그녀의 아름다운 매력과 조화를 이루는 빌라, 내부의 엔틱 한 분위기, 동물원이 세트를 이루며 아름다운 장면을 연출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이 영화는 제작되는 당시 안토니나 부부의 희생에 감동받은 최고의 배우들과 진심 어린 관심과 응원을 받은 작품으로 화제가 되었다. 바르샤바 동물원은 아직도 운영되고 있다고 한다.

 

리뷰

수많은 동물들이 뛰어다니는 안토니나의 정원이자 동물원 풍경이 실로 경이로워 보였다. 태어나서 단, 하루라도 이런 곳에서 살아봤으면 하는 대리만족이랄까? 언제나 행복할 것만 같았던 동물원이 독일군으로부터 산산이 부서지는 처참한 광경은 슬픔이 스며들었다. 유대인들을 하나둘씩 데려와 요새와 같은 지하에 숨겨주고, 아침이 되면 독일군이 출근을 하고, 혹시라도 지하에서 소음이 밖으로 들릴까 봐 안토니나는 피아노를 친다. 부들부들 떨며 안정감을 찾지 못하는 소녀에게 말한다."약속할게, 전부 다 괜찮을 거야!" 그리고 동물원에서 유일하게 살아남은 토끼 한 마리가 어쩌면 그들에게는 살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이며, 안토니나의 따뜻한 말 한마디가 살아야 할 이유이자 보답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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