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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영화 <2편 더 퀘이크:오슬로 대지진> 주연배우/줄거리/리뷰

by 클라라슈 2023. 3.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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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및 주연배우

노르웨이<존안드레아 앤더슨 감독> 2018년 8월 31일 개봉. <크리스토퍼 요너>, <아네 달 토르프> 등이 주연으로 출연하였다. 존안드레아 앤더슨 감독은 제39회 새턴 어워즈 최우수 국제영화상을 수상했던 헤드헌터를 촬영했다. 주연배우 크리스토퍼 요너는 노르웨이 배우로 2015년 12월 25일 크리스마스에 개봉한 <레버넌트:죽음에서 돌아오는 자>에서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주연 영화에 출연한 바 있다. 2016년 1편 더 웨이브:THE WAVE(2016)는 네이버 평점 7.7을 기록했다. 2편에서는 네이버 평점 4.5로 저조한 성적이지만 유일하게 40대에서 높은 평점을 받았다. 2019년 박스오피스 3 주내 내 1위를 기록하기도 하였다.

오슬로 대지진

줄거리 

노르웨이 오슬로 Skjelvet, The Quake : 지진학자였던 크리스티앙, 3년전 쓰나미의 후유증으로 가족과 떨어져 혼자 생활한다. 그러나 이번에는 더 최악의 지진이 오슬로를 강타할 것을 예측한다. 하지만 누구도 그의 말을 믿지 않는다. 평화로웠던 도시 전체가 정전이 되고, 땅이 흔들리고, 아내는 딸을 구하기 위해 극장으로 들어가 간신히 딸을 구하는 데 성공한다. 크리스티앙은 노르웨이 전문가들에게 경고한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단순한 부실공사로 인해 건물이 흔들린 거라며 그의 경고를 별로 대수롭지 않게 여긴다. 다음날 지진을 직감한 크리스티앙은 부인이 일하던 호텔로 찾아와 곧 강력한 지진이 올 것을 전하며 그녀를 데리고 떠나려고 한다. 아내가 믿지 않자 결국 화재경보기를 누르고 위기를 알리며 아내를 강제로 엘리베이터에 태운다. 그때 딸 줄리아도 이 호텔에 있는 것을 알게 되고, 그 시간 아빠의 문자를 받은 아들도 학교에서 빠져나오려고 하는 찰나에 강력한 지진이 오슬로를 강타하게 된다. 땅이 무너지고, 땅 위에 지어진 모든 건물들이 무너지기 시작한다. 학교도 상황은 마찬가지였다. 순식간에 폐허로 변해버리는 도시, 고층 호텔 식당가에서 간신히 지인을 통해 목숨을 구한 줄리아, 딸을 구하기 위해 살아야만 했던 부부는 엘리베이터 안에서 탈출을 위해 안간힘을 쓴다. 그 순간 옆 건물이 무너져 내리기 시작한다. 먼저 건물의 아랫부분이 무너져 내리고, 건물의 윗부분이 기울기 시작하는데, 딸 줄리아는 내부 기둥을 잡고 지인과 사투를 벌인다. 이때 엘리베이터에 있던 엄마 이둔은 큰 부상을 입어 빨리 탈출해야만 하는 상황이다. 크리스티앙은 부상당한 아내를 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보지만 아내는 엘리베이터가 머리 위로 추락하며 함께 떨어진다. 감당할 수 없는 슬픔에 빠지지만 딸을 구해야만 하는 긴박한 상황에 슬퍼할 겨를도 없다. 건물 고층 식당에서 딸과 지인을 찾아내지만 건물이 무너져 내리고 수백 미터가 내려다보이는 고층유리창 위로 떨어지는 줄리아, 영화는 막바지로 다다르게 된다. 엔딩은 영화를 직접 보기를 추천한다.

 

리뷰

더 퀘이크는 재난 영화라는 타이틀에 맞게 노르웨이 수도인 오슬로마저도 재난으로부터 안전하지 않다는 경각심을 주었다. 전 작품을 이미 보았거나 다른 재난영화를 경험한 관객에게는 과정이나 결말에 대해 어느 정도 감이 오다보니 엄청난 스케일의 화면구성에도 불구하고 몰입감이 조금 떨어진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아빠 크리스티앙이 직업상 대지진의 위험을 직감하는 부분, 가족을 재난에서 구해내려는 의지, 딸을 살리기 위한 투지는 경의를 표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그러나  이 영화에서 세상 어떤 아빠라도 이와 같은 강력한 힘을 가졌을까? 자연의 힘 앞에서 고층 엘리베이터 내부 끝이 안 보이는 공포감보다 더 강한 힘으로 줄을 잡고 벽 빈 공간으로 살아나는 힘, 고층 식당가에서 기울어지는 바닥에서 미끄러지고도 매달리고 떨어지지 않을 힘, 물론 더 웨이브에서는 시속 600km의 강력한 쓰나미에서 혼자 살아남았었다. 대지진을 모티브로 한 영화들은 나의 관심사이기도 하고, 우리가 살아가면서 언제든 올 수 있는 재난이 될 수 있기 때문에 그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 다행히도 이 영화에서 딸은 아빠가 같은 건물에 있었다는 설정에서 구하러 올 수가 있었지만 현실적으로 평일에 과연 같은 건물에 같은 시간에 있을 확률은 극히 낮다. 더 퀘이크의 시나리오에서 우연한 상황과 당위적인 상황이 일치하는 장면이 유독 많았고, 현실감이 떨어지는 측면에서 아쉬운 부분이다. 하지만 우리 누구도 지구상의 내가 살고 있는 이 땅에서 대지진이 오지 않을 거라고 안심하지 않을 것이다. 지구의 온난화가 가속될수록, 지구상의 생태계가 파괴될수록, 이러한 대지진은 누구에게도 안전하다고 할 수 없다. 환경에 대한 인간들의 관심이 더욱 절실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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