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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 영화 [챈스 일병의 귀환] 제작&수상이력, 스토리, 리뷰

by 클라라슈 2023. 3.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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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챈스 일병의 귀환, Taking Chance>는 2004년 이라크 전쟁에서 전사한 미국 해병 챈스 필립스 일등병의 시신을 운구하는 과정을 그린 실화이다. 미국 해병 마이클 스트로블 중령의 글을 바탕으로 로스 캐츠 감독이 2009년 개봉했다. 이 영화의 제작&수상이력, 스토리, 리뷰하고자 한다.

챈스 일병의 귀환 2009년 개봉
출처/네이버 영화

ㅣ제작&수상이력

제작 및 출연 배우

감독 : 로스캐츠, 각본 : 해병 중령 마이클 스트로블, 로스 캐츠, 제작 : HBO, 출연배우 : 케빈 베이컨 (마이클 스트로블 중령 역), ) 톰 앨드리지 (찰리 역), 가이 보이드 (장의사 역), 존 베드포드 로이드 (스트로블의 상관 역), 톰 워팻 (챈스의 아버지 역), 고든 클랩 (기장 역), 페이그 터코 (스테이시 역), 블랑쉬 베이커 (챈스의 어머니 역) 등이 출연했다.

수상이력

  • 제 62회 미국 감독 조합상 : 감독상 (TV영화부문) 로스 캐츠 수상
  • 제16회 미국 배우 조합상 : TV영화/미니시리즈부문 연기상(남자) 케빈 베이컨 수상
  • 제27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 : 남우주연상-TV미니시리즈, 영화부문 케빈 베이컨 수상
  • 이외 제15회 크리틱스 초이스 시상식(TV부문상), 제62회 미국 작가 조합상(TV장편 각색상), 제25회 선댄스 영화제(심사위원 대상 미국드라마부문)에 후보에 올랐다.

ㅣ스토리

 

시신의 부패를 막기위해 얼음을 준비하며 분주하게 움직인다. 이라크전에 참전해 전사한 군인들을 조국인 미국으로 이송한다. 마이클 중령은 이라크 전쟁에 보충인력을 보내야 한다는 브리핑을 한다. 가족과 즐거운 저녁시간을 보내던 마이클은 19살 챈스일병의 시신이 이송되는 것을 보고 본인이 가족에게 인도하기를 희망한다. 가족에게 인계하기 전, 시신을 깨끗하게 닦아 운구함에 넣고 대륙의 이동이 시작된다. 중간 기착지에서 다른 목적지로 가는 병사를 만난다. 그 병사는 본인의 형제를 가족에게 전하기 위해서였다. 공항에 내린 운구함 위에 미국 국기인 성조기 커버를 씌운다. 5시간을 자동차로 이동해야 한다. 도로에서 만난 트럭기사가 라이트를 켜고 모자를 벗고 경례를 한다. 그리고 트럭이 맨 앞에 앞장을 서고, 뒤에 따라오는 차들도 라이트를 모두 켜고 경건하게 따라간다. 시신이 머리에 총을 맞아 관 뚜껑을 덮고 장례식을 치르게 된다. 챈스의 복장 확인을 위해 관을 연다. 예복하나 흐트러지지 않게 잘 정돈된 모습을 보고 마이클은 눈물을 흘린다. 저녁 챈스를 위한 추모회가 열린다. 챈스가 여러 명의 군인동료를 구하고 전사했다는 사실을 듣고, 마이클은 자책감에 괴로워한다. 다음날, 장례식 시작하기 전에 챈스의 가족을 만나 유품을 전하자, 어머니는 감사하다고 인사를 한다. 그러나, 마이클은 영광이라며, 챈스의 여정은 존엄스럽고 엄숙하며, 명예롭게 진행되었음을 전한다. 미국 전역을 지나오면서 많은 미국인들이 함께 애도하며, 기도했다는 사실도 전한다. 그리고 이제 그의 무덤에서 마지막 경의를 표한다.

 

ㅣ리뷰

 

장례식장에서 소대장의 친서에는 "치열한 전투속에서도 전우애를 잊지 않았습니다. 영웅은 세상을 달리 하였지만, 그는 영웅으로 살아 함께 합니다." 아직도 이 지구상에는 전쟁이 멈추지 않고 있다. 누군가는 그들의 평화가 오기 바라며, 전쟁에 참가한다. 누구를 위해 무엇을 위해 자신을 희생해야만 하는지 아무도 알려주지 않는다. 하지만 그 전쟁터에서는 오로지 적으로부터 나와 동료를 지키는 것만이 사명이었을 것 같다. 미국이 전사자들에게 깊이 애도하며, 경건하게 운구를 운반하는 과정은 최소한 그 희생이 헛되지 않았음을 보여준 것 같다. 그것은 미국에서 TV방영당시 첫 방송이 200만 명, 재방송이 500만 명이 동시 시청하였을 만큼, 뜨거운 울림에 공감했기 때문이다. 2010년 우리나라에도 천안함 폭침 사건이 일어났다. 올해로 천안함 13주기가 되었다. 2023년 3월 26일, '제13주기 천안함 46용사 추모식'에서 처음으로 대통령은 전사자 한 명, 한 명 이름을 불러주셨다. 단지, 그 이름 하나 불러준 것임에도 눈물은 멈출 수가 없었다. 말 한마디가 천냥 빚을 갚는다는 속담처럼, 단 한 번이라도 미안하다! 죄송하다! 말하는 것이 왜 그렇게 어려운 일이었을지, 국민이 바라는 것은 아주 큰 무언가가 아닌, 그저 국민이 아픈 것 국가가 알아주기를, 국민의 슬픔을 국가가 공감해 주기를, 나라 지키다 희생된 고인에 대한 고통으로 한이 맺힌 유가족과 국민에게 따뜻한 위로의 말 한마디라도 해주기를 바란게 아닌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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