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정보 및 출연진
보아즈 야킨 감독의 2001년 4월 14일 개봉작품이다. 풋볼이라는 고교 스포츠 팀을 통해 인종갈등과 차별을 극복해 나가는 가족, 드라마 영화이다. 주인공은 덴젤 워싱턴과 윌 패튼이다. 세릴 요스트(빌 요스트의 딸)의 시각에서 바라본 1970년대 시대 상황을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그들의 이야기와 소식, 평점을 알아보자.
2. 하나가 되기 위해 자신을 극복한 이야기
1971년 버지니아주 알렉산드리아에 백인학교와 흑인학교를 통합하라는 명령이 내려온다. 통합 학교 이름은 T.C. 윌리엄스 고등학교이다. 당시 풋볼은 삶의 활력소였다. 풋볼팀도 통합하게 된다. 그러나, 이것을 반대하는 사람들로 인해 혼란스러운 상황이다. 새로 온 흑인 허먼 분(덴젤 워싱턴)은 수석코치가 되고, 백인 빌 요스트(윌 패튼)는 그를 보조하는 코치가 된다. 백인 풋볼팀 주장 게리 버티어(라이언 허스트) 선수들과 흑인 줄리어스 캠벨(우드 해리스) 선수들의 신경전이 거세다. 허먼은 2주 동안 게티즈버그 대학에서 엄격한 훈련을 시작한다. 흑인친구와 백인친구의 장점과 단점을 알아가는 숙제를 해야 한다. 분노를 조절하는 방법을 배운다. 실패하면 1마일을 뛰어야 한다. 강한 훈련에도 불구하고, 선수들의 싸움은 멈추지 않는다. 그러나 허먼은 선수들을 데리고 게티즈버그로 데리고 간다. 그리고, 선수들에게 말한다. "남북전쟁에서 5만 명의 젊은 병사들이 전사했고, 지금 우리도 이들과 똑같은 전쟁을 하는 중이다." 더 이상 서로를 증오하지 말고, 서로를 인정하는 법을 배우라고 조언한다. 선수들은 그날 이후 변화하기 시작한다. 선수들이 마을로 돌아오고, 이사회에서는 첫 경기에 실패하면 허먼을 해고한다고 말한다. 흑인 코치에 대해 백인들의 거센 항의 때문이다. 하지만, 첫 경기는 만족스럽지 못한다. 이때, 빌은 피티를 수비로 변경한다. 빌의 작전이 성공하며, 승리한다. 선수들은 하나가 되어 가고 있지만, 시민들은 반대였다. 허먼의 집으로 돌이 날아오고, 흑인은 술집에 갈 수가 없다. 게리의 여자친구 엠마는 떠난다. 그럴수록 타이탄 풋볼팀은 더 강해진다. 경기가 끝나면 서로를 칭찬한다. 게리는 팀에 도움이 되지 않는 친구 레이를 제명한다. 매 경기마다 뉴스를 장식한다. 그러나, 이사회에서는 허먼 분을 해고하려고 한다. 경기에서 심판이 공정하지 않은 행동을 하자 빌은 경고한다. 그리고 타이탄은 승리한다. 마을은 축제 중이다. 엠마는 게리에게 챔피언 결승전에 가겠다고 약속한다. 거리에서 차를 몰고 가던 게리가 사고로 크게 다친다. 그는 하반신 마미가 되었다. 챔피언 결승전이 시작되었지만, 상대팀은 이미 타이탄의 모든 것을 알아버렸다. 선수들은 스스로 팀의 승리를 위해 자리를 바꾼다. 작전은 성공했고, 연속으로 열세 번째 승리를 하게 된다. 주 챔피언이 되었으며, 전국 대회 준우승을 한다.
3. 그들의 소식
세릴 요스트는 미식축구팀 매니저로 아빠 빌의 일을 도왔고, 34세에 심장병으로 사망하였다. 주인공 허먼 분은 타이탄스의 코치를 5년간 더 맡았고, 2019년 암으로 84세에 사망하였다. 빌 요스트는 4년간 허먼을 보조했으며 90세에 은퇴하였고, 2019년 94세에 사망하였다. 타이탄스 풋볼팀의 백인 주장이었던 게리 버티어는 사고 후 장애인 스포츠 리더로 활동하다가 교통사고로 사망한다. 흑인 주장이었던 줄리어스는 국가대표가 되었고, 은퇴하였다.
4. 평점
이 영화(Remember The Titians)는 미국에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은 영화 중 하나이다. IMDB에서 8.0, Rotten Tomatoes에서 95%의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러 부문에 후보로 올랐다. 영화는 인종 갈등과 차별, 우정과 연대, 그리고 이를 극복하는 힘을 다루며 미국인들 사이에 큰 공감대를 형성했다. 특히 미국의 인종 문제를 다룬 영화 중 하나로 꼽히며, 흑인과 백인의 갈등을 어떻게 극복할 것인지를 다룬 인상적인 영화이다. 또한, 영화에 사용된 음악은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 영화의 주제가인 "Ain't No Mountain High Enough"는 미국 팝 음악에서 가장 유명한 노래 중 하나로, 이 노래가 사용되는 장면은 많은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주었다. 사람들은 흑과 백이 섞일 수가 없다고 말한다. 하지만 타이탄을 기억하면, 증오가 싹틀 틈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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