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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영화 [피아니스트] 등장인물 줄거리 스필만 독일 반응

by 클라라슈 2023. 3.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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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개봉, 로만 폴란스키 감독의 작품으로, 2차 세계대전 중 독일 나치의 폴란드 침공과 유대인 대학살을 다룬다. 이 영화는 로만 폴란스키 감독의 어린 시절 나치에 의해 유대인 어머니를 잃은 암울했던 자신의 경험, 피아니스트 블라디슬로프 스필만의 자서전을 기반으로 희생과 생존에 대한 가슴 아픈 실화를 영화화하었다. 등장인물과 줄거리, 이후 블라디슬로프 스필만의 일생과 독일의 반응에 대해 알아본다. (스포일러 주의!)

출처 : 나무위키

ㅣ등장인물

애드리안 브로디 (블라디슬라우 슈필만 '블라덱'  역) - 영화의 주인공인 폴란드 출신의 유명한 피아니스트. 토마스 크레취만 (빌헬름 호젠펠트 역) - 나치 독일의 대위, 폴란드를 침공, 독일군 내 피해자 구조에 힘쓴 인물. 에밀리아 폭스 (도로타 역) - 블라덱의 연인. 다니엘 칼타기론 (마요렉 역) - 전직 군인출신, 게토 반군 모의 세력으로 블라덱 탈출 도와줌. 루스 플랫 (야니나 보구츠카 역) - 가수, 블라덱의 오랜 지인. 

 

ㅣ줄거리

1939년 폴란드 바르샤바 라디오 방송국에서 스필만이 피아노연주를 하던 중, 폭격으로 중단되고, 영국과 프랑스가 독일과의 전쟁을 선포하는 라디오를 듣고 안심하며, 건배를 한다. 첼로를 연주하는 도로타를 만나 데이트하려 하지만 유대인금지구역이 늘어나 현실을 실감하게 된다.그러나, 1940년 10월 31일 유대인에 대한 유대인 지정구역을 만들어 모두 이주시키게 되고 마중 나온 도로타와 나중을 기약한다. 독일군은 지정구역을 둘러 벽을 쌓고 감시한다. 친구 이작은 독일 경찰에 지원하라고 찾아오지만 헨릭은 무시한다. 유대인 학살이 시작되고, 스필만은 생계를 위해 독일 레스토랑에서 피아노연주를 한다. 반란을 모의 중인 예후다집에서 군인출신의 마요렉을 만난다. 헨릭은 중요한 소식을 가져온다. 재직증명서가 없는 사람들은 동쪽 수용소로 이동해야 한다. 1942년 3월 15일, 가족의 재직증명서를 구해 집단 수용소에서 노예 같은 생활을 한다. 유대인들을 한밤중에 불러내 사람을 골라낸다. 1942년 8월 16일, 가족 중헨릭과 할리나를 제외하고 모두 동쪽 수용소하기 위해 광장에서 대기한다. 그러나 헨릭과 할리나는 가족과 함께 있겠다며 살 수 있는 기회를 버린다. 기차를 타기 위해 이동하던 중 친구 이작이 스필만만 무리들 중에 빼내어 도망가게 한다. 엉망이 된 레스토랑으로 돌아간 스필만은 그랜드피아노 바닥 아래에 숨어있던 예후다의 도움으로 살게 된다. 건물공사장에서 일하던 스필만은 반란 모의 중이던 마요렉을 만나 탈출한다. 1943년 4월 19일 야니나부부의 도움을 받아 게토 근처에서 숨어 살게 된다. 그러나 이웃집 여자에게 들켜 비상시 연락처로 찾아가게 되는데, 그 사람은 도로타의 남편이었다. 남편의 도움으로 독일 병원과 경찰서 앞에 숨어 살게 되지만 탈출을 도와주려던 사람이 돈만 챙겨 도망가버리고 만다. 도로타의 부부도 위험지역으로부터 벗어나기 전 마지막 음식을 주고 간다. 1944년 8월 1일, 반란군의 폭격을 받은 독일군이 반격하기 위해 숨어있던 건물을 포위한다. 가까스로 피해 이미 폭격을 맞아 폐허가 된 마을로 숨어 들어간다. 배고픔에 굶주려 캔 피클을 따려다 떨어뜨리고, 독일군 빌헬름 호젠펠트 대위를 맞닥뜨리게 된다. 두려움과 공포 속에서 온 힘을 다해 마지막일지 모르는 피아노를 연주한다.

 

ㅣ블라디슬로프 스필만의 일생

블라디슬로프 스필만(Szpilman)는 폴란드에서 태어난 유명한 피아니스트. 폴란드 방송국의 오케스트라에 소속되어 있었으며, 독일군의 침공에 가족을 잃고, 여러 의인들의 도움으로 살아남는다. 영화보다 훨씬 더 많은 이들의 도움을 받았다고 한다. 마지막에 독일군 빌헬름 호젠펠트 대위가 음식을 넣어주고 숨겨주지 않았다면 목숨을 보장받기 어려웠다. 1945년, 폴란드가 해방되면서 스필만은 다시 음악 활동을 시작하였다. 그는 폴란드 방송국 오케스트라의 멤버로서 활동을 전개하였으며, 후에는 국립필하모닉 오케스트라에서 연주하였다. 스필만은 2000년 7월 6일, 88세의 나이로 폴란드에서 사망하였다. 그는 자신의 이야기를 기반으로 한 회고록 '피아니스트'를 출판하였고, 유대인 부모님을 둔 슬픔과 고통을 가지고 있던 로만 폴란스키 감독에 의해 영화화되어 전 세계적으로 좋은 반응을 얻게 되었다. 안타까운 것은 빌헬름 호젠펠트가 전쟁포로로 소련 수용소에서 처참한 생활을 한다는 소식에 많은 폴란드인들이 소련에게 탄원하였지만 허락해주지 않았다. 빌헬름 호젠펠트는 1952년 심각한 병을 얻어 사망했다. 스필만은 평생 그를 구하지 못한것을 안타까워했다고 한다.

 

ㅣ독일반응

영화 <피아니스트>에 대한 독일의 관심도 대단했다. 이 영화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폴란드의 바르샤바에서 일어난 유대인 대학살을 다루고 있기 때문이다. 독일의 반응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누어진다. 첫째, 독일에서는 영화 <피아니스트>가 역사적 사실과 대부분 일치하였기 때문에, 이를 기반으로 역사 교육에 활용되었다. 둘째, 일부 독일인들은 영화에서 나타난 독일군의 잔인함과 폴란드인과 유대인의 피해와 고통만을 너무 강조하고 있어서 불편하다는 비판을 제기하기도 했다. 영화 속에서 독일이 학살 피해자들을 책임지지 않고 있다는 인상을 주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대체적으로 독일에서는 이 영화가 역사적인 사실에 충실하게 스토리를 전개했으며, 폴란드인, 유대인의 고통과 독일군의 잔인함을 생생하게 보여주는 데 큰 의미를 두고 있다. 따라서, 영화 <피아니스트>는 독일 내에서도 많은 공감과 지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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